결혼식

야미의 하루/마음퍼즐맞추기 2006/10/19 16:41
몇 년 전만 해도...

누군가의 결혼식을 한 번 가 보는 것이 소원이었던 적이 있었다.

그런데 요즈음 정말 지겹도록 가고 있다.

한 달에 한 번씩 11월에는 2개나 기다리고 있다.
솔직히 하나는 갈까 말까 망설이고 있지만^^(그 친구 알면 기분 나쁘겠지만..서도...........연락도 없음)

결혼식을 가면서 ..

내가 느끼는 것은 솔직히 결혼이 하고 싶다기 보다는..

거기서 만나는 사람들에게

나 졸업하고 계속 학교 다녀.....가 아니라.
나 이제 여기 다녀..하면서 내 명함을 내밀 수 있는
내가 되지 못한 것이 너무 후회스럽다.

짧은 5년 일수도 있지만.
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했는데.
난 왜 이렇게 변한 것이 없을까?
고등학교 시절보다.
솔직히 더 많은 지식을 가진 것은 없다.
그냥 남들앞에서 나를 숨길 수 있는 방법만 늘어났다고 할까?

시험기간인데..
너무 머리가 아프다.

특히 가장 친한 친구이지만.
발 넓어서 고등학교 친구들 적어도 30명 이상 올 친구 결혼식에 갈 생각을 하니.
아직도 학교 다녀???
이 소리 들을까 두렵다.


이래도 결혼식 가는나..
자존심도 없는건가???

한없이 내가 부끄럽고 작아진다.ㅡ.ㅜ


25..
나이가 한스럽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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